두 번째 무대는 양천해누리복지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복지관 이용객들을 위한 송년 가족잔치에 초대받아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혹시나 우리가 준비한 곡을 잘 모르시면 어떡하지..'하며 긴장한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노래가 나오자 관객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실 만큼 열정적인 박수와 함성을 보내주셔서 참가 학생들 모두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는 후문입니다 :) (사진제공 :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마지막 세 번째 무대는 영등포에 위치한 신길중학교에서 펼쳐졌습니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방과 후 학교 버스킹>에 LOVE FNC 청문예 댄스팀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보컬팀은 일정 문제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 또래인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라 앞선 두 공연과는 또 색달랐다는 후기를 전했는데요. 남다른 하이톤의 고성으로 호응해 주는 10대 친구들의 열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LOVE FNC 청문예 팀의 무대가 정말 멋있다며 관객 친구들도, 센터 선생님들께서도 모두 감탄하셨답니다!
환호하는 신길중학교 친구들 (사진 제공 :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이렇게 찾아가는 버스킹 무대를 마지막으로 2024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마음껏 꿈을 꿀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아이들도, 강사님들도, 그리고 담당자도(ㅠㅠ) 헤어짐이 참 아쉬웠는데요. 우리 청소년 참가자들이 청문예를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댄서, 아이돌 등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연습하고 달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LOVE FNC는 2025년에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니까요! 청소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