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 들려오는 미얀마의 가슴 아픈 상황에서도, 코로나 19로 삶이 멈춘 것 같아도 아이들은 자라고 있습
니다. 특히나 알레곤 산골 마을은 워낙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도시와 달리 그나마 평범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산골 마을에도 불안의 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옆 마을에서 들려오는 흉흉한
소식에 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술렁입니다. 마을 아이들의 학교이자 놀이터로 또 저녁이면 교사와 일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숙소로 사람들 모두 안심하는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하루속히 미얀마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담은 튼튼한 교문과 안전 덕분에 아이들
과 선생님에게 학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이 어려운 시간을 잘 견디어 내고,
미얀마 아이들이 건강히 잘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모든 아이가 사랑 받는 세상을 위해.
LOVE 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