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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 20.09.16 137



홍수로 물에 잠겨버린 난민 캠프

지난 8월 막힘없이 동남아시아의 모든 공기를 빨아들이며 무섭게 들이닥친 바비로 우리나라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이 큰 수해를 입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태풍까지 들이닥치니, 어려움이 더 커져 버렸습니다. 동남아시아 모두가 힘들겠지만 특히 난민 캠프는 그 피해가 더 상상할 수 없게 큽니다. 난민 캠프는 빗물을 처리할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홍수로 이투타 난민캠프 역시 수십 가구가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그나마 소규모의 논에서 재배하던 벼마저 강이 범람해 수확을 못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살기 위해 피난 온 난민캠프였지만 또 다른 생존의 위협에 놓이게 되어 버렸습니다. 범람하여 잠겨버린 집처럼 이들의 미래는 절망의 거센 강에 잠기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풍요롭지는 않아도 평화롭게 살아가고 싶었던 이들의 작은 바람은 태풍과 함께 산산이 부서져 버린 것 같습니다.


죽음을 피해 난민 캠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히말라야 동남쪽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악지대,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 사이로 흐르는 2,815km거대한 살라윈강 옆에 이투타(Ei Tu Hta) 난민캠프가 있습니다. 2006년 버마군이 소수 민족인 카렌족이 모여 사는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죽음과 전쟁을 피해 수 천명의 카렌들이 피난을 떠났습니다. 2020년 9월 현재 이투타 난민 캠프에는 337가구 2211명의 카렌 실향민(IDP:Internally Displaced People)이 살고 있습니다. 국경 지대는 늘 불안하고 위기감이 흐릅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의료 등의 모든 분야에서 그래도 안정감이 있는 미얀마와 태국의 모습과는 매우 다른 모습니다. 국경 지대 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가족 또는 가까운 친척과 이웃의 죽음을 겪은 사람들입니다. 지뢰를 밝아 눈을 잃고 팔을 잃고 다리를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살기 위하여 극심한 댓가를 치루어야 했던 사람들입니다.


난민 캠프에서 맞이한 또다른 생명의 위협

이투타 난민 캠프가 있는 곳은 지형적으로 매우 위험한 지역입니다. 강의 범람에 취약하고, 우기에는 홍수로 직격탄을 맞는 곳입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넓은 농지도 없고, 국제사회나 국제 NGO의 지원을 받기에도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렌족 난민들이 이곳에 터를 잡은 이유는 고향이 있는 미얀마 땅에, 유사시 버마 즉 미얀마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도 피할 수 있는 강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늘 고향을 사모하지만 고향으로 갈 수 없고, 민족은 카렌족이지만 국가는 미얀마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주기는커녕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이지만 이들은 차마 떠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이투타 난민 캠프 주민들은 기약 없는 바람인줄 알면서도 언제가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살아갑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은 2017년 10월 이후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쌀을 재배할 논도 없고, 화전지대도 없는 이들에게 치명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자립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지만 지형적 여건은 녹녹치 않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8월에 들이닥친 태풍은 모든 희망을 앗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장 이들에게는 오늘의 식량이 필요합니다. 난민 캠프 주민들과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모든 아이가 사랑받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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